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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삼성 최지성·장충기 다른 구치소 분리 이송
공범분리 수용원칙·박영수 특검팀 요청
2017-09-01 17:45:18 2017-09-04 08:47:50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이 1일 서울구치소에서 각각 다른 구치소로 이감됐다. 법무부는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을 이날 오전 각각 서울동부구치소와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송은 형집행법 제81조가 규정하고 있는 공범분리 수용원칙과 함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는 지난달 2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관련 삼성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 구치소로 이동하는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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