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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경기회복·중국 관계개선 기대…목표가 '상향'-흥국증권
2017-05-18 08:44:38 2017-05-18 08:45:2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신정부 출범 이후 경기 회복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4월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100 이상으로 회복됐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추가경정예산 등 내수 부양책을 조기 집행하면 경기회복이 가시화하면서 백화점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온라인 채널이 고성장하고 있고 경쟁사와 달리 경기가 부진한 지방 출점도 없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불확실성 요인이었던 면세점사업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1분기에 130억원 이상 크게 줄었다"며 "한중 외교 재개로 중국 매출이 회복되면 예상보다 빠르게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드발 불확실성 완화도 긍정적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최근 롯데마트 홈페이지가 재오픈하고 한류 관련 컨텐츠 방영 재개 조짐이 보인다"며 "중국에 특사가 파견돼 관광 재개 등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를 되돌리는 합의가 이뤄지면 관련 소비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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