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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사망사고, 10명 중 6명이 20대
2015-06-15 11:00:00 2015-06-15 11:00:00
20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렌터카 교통사고현황(2009~2013년)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56.6%가 20대 이하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방학기간인 1·2월과 7·8월에 사고가 집중됐다.
 
◇연령별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수 현황(2009~2013년) 자료/교통안전공단
 
렌터카 교통사고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사망자의 56.6%가 20대 이하, 17.2%가 30대, 17.8%가 40대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이하 운전자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를 일으킨 연령은 22세였으며, 연령의 증감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20대 이하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다른 연령대와 달리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 비율과 과속·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 비율이 매우 높았다.
 
◇렌터카 연령대별 법규위반 사망자수 비율(2009~2013년) 자료/교통안전공단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렌터카 수요가 증가하면서 특히 렌터카를 이용하는 주요 이용객인 젊은 층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단은 여름 행락철을 맞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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