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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포장거품 없앤 '착한포장' 과자 선봬
기존 포장보다 10% 즐여..연간 A4 8천장 절약 효과
2011-08-08 11:47:12 2011-08-08 11:47:53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가 과대 포장된 과자의 사이즈를 줄인 일명 `착한포장` 과자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해태제과, 오리온 등 2개 제조사에 제안해 기존 포장보다 최대 10% 줄인 것으로 제품 2종을 8일부터 판매한다.
 
제품은 해태제과 초코틴틴(76g)과 오리온 제과의 닥터유 새우라이스칩(104g) 등 2종으로 이마트는 단계적으로 착한포장 과자 상품수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해태 초코틴틴의 경우 기존 대비 포장상자의 가로와 세로 사이즈를 각각 5mm 축소했으며, 오리온 새우 라이스칩은 외부 포장상자 세로 3㎝와 내부포장지 세로 3㎝를 각각 줄였다.
 
사이즈가 줄어든 착한포장은 환경보호 효과도 높아 소비자 신뢰 회복과 더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줄어든 상품포장 사이즈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해태 초코 틴틴은 17.3개당 A4 용지 한 장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어, 이마트 판매량으로만 연간 8000장의 A4용지 절약 효과가 발생한다.
 
이마트 최성재 가공식품담당은 "과자포장의 경우 내용물보다 포장이 과도하게 커 일부 소비자들이 과자 내용물을 오인하는 경우가 있어 착한포장 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마트의 작은 실천이 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상품수를 확대하는 등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헌철 기자 hunchu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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