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청이 올해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792억원을 투입한다.
중기청은 8일 '1인 창조기업 주요성과 및 2011년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정책 시행 후 양적으로 증가했던 1인 창조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내놨다.
먼저 1인 창조기업을 위한 기존 자기계발 골드카드를 폐지하고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카드'를 새로 도입해 360만원 내에서 교육을 받고 지정된 비즈니스센터에서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민간ㆍ공공 비즈니스센터는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30개까지 확대해 1인 창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회의장과 법률·세무 등 경영애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술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특례보증을 통해 400억원(기보 250억원, 지역신보 1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모바일 등 유망분야의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전국의 앱 창작터 수를 지난해 보다 14개 늘어난 25개로 확대해 연간 4200명의 앱개발자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 앱사업자의 전문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시간과 규모를 확대하고, 앱 창작터별 개발자간 협업에 5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해 팀 창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자긍심 제고와 인식개선을 위해 서바이벌 형식의 '1인 창조기업 실전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기획홍보컨설팅사와 공동으로 대 국민 인식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올해 우수 1인 창조기업 2800개를 양성하고, 1인 창조기업과 중소기업간 지식거래시장을 400억원 규모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