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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 준결승 진출할 최종 14인 탄생
2021-11-26 08:40:34 2021-11-26 08:40: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가 준비한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국민 콘서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다음 준결승에 진출할 최종 14인이 탄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글로벌 K-POP 오디션내일은 국민가수’(이하국민가수’) 8회 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집계 기준 시청률 15.2%를 기록했다. 또한 최고 시청률 16.9%를 보였다. 이는 8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주간 예능을 올킬하는 신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망의국민 콘서트’ TOP1 팀 발표와 함께 준결승전에 진출한 최종 14인이 가려져 환희와 아쉬움의 눈물을 펑펑 쏟게 했다먼저 지난 1라운드팀전의 마지막 팀인국가봉이 등장했다. 마스터 예심전 1위에 빛나는 박창근 대장을 중심으로 뭉친 김영흠, 김성준, 진웅, 지세희는국민가수세시봉을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창근은 팀원들과 함께하기 위해이번엔 진짜 1등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먼저 박창근, 김영흠, 김성준이 환상적인 기타 합주로웨딩케이크사랑의 진실을 불러 무르익은 포크 감성을 물씬 풍겼고, 지세희와 진웅이 혼성 듀오로 분해 ‘HOT STUFF’를 열창했다. 이어 김영흠은사랑이 지나가면으로영흠이 영흠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박창근은나는 사랑에 빠졌어요대장전 무대 아니냐는 감탄을 터지게 했다. 끝으로 다섯 사람은 유쾌한 장미 퍼포먼스를 곁들인밤에 피는 장미를 엔딩곡으로 대미를 장식, 마스터 점수 1041점을 받으며 1라운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본선 3차전 1라운드팀전이 종료되고, 마스터 점수에 관객 점수를 더한 각 팀별 1라운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그리고 1위는 관객 점수 역시 1위를 차지한숯속의 진주들’, 2위는무쌍마초’, 3위는국가봉’, 4위는오소리’, 5위는진수병찬이 차지해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2라운드대장전첫 번째 주자는진수병찬리더 이병찬이었다. 이병찬은 박효신의을 택해 차분하게 무대를 이어갔지만, 클라이맥스에서 음 이탈을 내는 결정적 실수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병찬은 역대급 위기에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음 한음 정성을 다해 마무리하는 대장다운 모습을 보였고, “성실함을 칭찬하고 싶다는 평과 함께 965점을 받았지만,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쌍마초’ 박장현은 박정현의미아를 완벽한 기승전결을 갖춰 가창해 열띤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마스터들은편안하게 회복해가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위로가 된다. 훌륭한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박선주 역시박장현의 무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며 극찬했다. 박장현은 무려 1175점을 받으며 1, 2라운드를 통틀어 최고득점에 성공, ‘무쌍마초팀의 사기를 훅 끌어올렸다.
 
5소리리더 임한별은 송골매아가에게로 확 달라진 록커 눈빛을 드리우며, 뛰어난 완급 조절 실력을 발휘한 궁극의 록 스피릿을 폭발시켰다. 임한별은 고된 연습에 저조해진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신력을 발휘하는 리더다운 모습으로 982점을 받았다.
 
숯속의 진주들김동현은 1라운드 1위 자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사명감을 안고 무대 위에 올랐다. 김동현은 신용재의오늘로 특유의 단단한 발성이 바탕이 된 사이다 고음을 터트렸지만기대에 못 미쳤다”는 의외의 혹평을 받았고, 1028점을 받아 2위로 내려선 뒤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끝으로 박창근은 이정선의외로운 사람들을 경연을 위해 동고동락한 팀원들과, 외롭고 지친 모두에게 건네는 위로인 듯 감정을 실어 열창했고, 팀원들 역시 박창근의 진심을 알겠다는 듯 무대를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려 협동과 조화라는 팀미션의 진가를 발휘했다. 박창근은가히 박창근다운 무대였다는 평과 함께 1072점을 받았고 대기실로 들어간 뒤 팀원들의 품에 안겨 한참동안 눈물을 흘려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마침내 본선 3차전 1, 2라운드 경연이 모두 끝난 후 25인 참가자 전원이 무대에 선 가운데, ‘무쌍마초 2라운드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최종 1위를 차지하는 순위 대역전이 일어났다. 이어 2위는숯속의 진주들’, 3위는국가봉’, 4위는진수병찬’, 5위는 ‘5소리가 차지했고, ‘무쌍마초는 다섯 멤버 전원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어 마스터들의 길고 긴 회의 끝 김유하, 김동현, 이솔로몬, 박창근, 김영흠, 김성준, 김희석, 임한별, 이병찬까지 9명의 추가 합격자가 더해진, 14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확정되며 또 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접전을 예고했다.
 
내일은 국민가수.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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