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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닥터 스트레인지2’와 깜짝 놀랄 연결고리
2021-11-25 09:01:01 2021-11-25 09:01:0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디즈니의 OTT플랫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부터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까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개봉 예정작들과 기상천외한 연결고리로 이어진 사실이 공개됐다.
 
 
 
우선 로키에는멀티버스개념이 투영됐다. ‘멀티버스는 우리가 사는 우주 외에 또 다른 무한대의 우주가 존재한단 개념으로 물리학자 휴 에버렛 3세가 창안한 다중세계에 과학적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멀티버스는 국내 54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닥터 스트레인지를 통해 MCU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로키에선 이를 활용한 더욱 다채로운 스토리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키는 신성한 시간선을 수호하는 TVA란 기관을 새롭게 등장시킨 것은 물론 다른 시간대의 로키를 쫓는 스토리와 TVA 통제권을 벗어나 시간선이 파괴돼 멀티버스가 범람하게 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며 마블 페이즈4 새로운 미래를 열었단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로키를 통해 본격적으로 멀티버스 확장을 그려낸 마블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부터 내년 개봉 예정인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까지 향후 기대작들을 통해 더욱 진화된 스토리와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고편 공개와 함께 화제를 모으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04년 작품 스파이더맨2’닥터 옥토퍼스가 빌런으로 재등장해 시공간을 넘어서는 다양한 캐릭터와 사건들로 역대급 멀티버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멀티버스 확장으로 벌어지는 다양하고 강렬한 사건들을 다룰 것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탈출에 성공한로키가 세상의 시간을 어지럽힌 죄로 TVA에 체포된 후, 살기 위해 또 다른 시간 속로키를 잡아야 하는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얘기다. 2011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10여 년 동안 마블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로키캐릭터를 완성시켜 온 톰 히들스턴이 다시 주연을 맡아 더욱 입체적이고 다층적인 캐릭터의 면모를 선보인다. 여기에 미드나잇 인 파리’ ‘원더’ ‘프렌치 디스패치등 여러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오웬 윌슨이 로키와 함께 사건을 추적해나가는모비우스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MCU 세계관 확장을 알리는 멀티버스의 숨겨진 힌트가 곳곳에 담겨 절대 놓쳐선 안될 마블의 필람 작품 탄생을 알린다. 특히 로키는 공개와 동시에 무려 89만 가구가 시청하며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로키는 디즈니+를 통해 총 6개의 에피소드 모두 서비스 중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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