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디어유, 일반청약 증거금만 17조 몰려…경쟁률 1598대 1 기록
오는 10일 코스닥 상장
2021-11-02 17:31:59 2021-11-02 17:31:5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양일간의 일반 청약에서 1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디어유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82만5000주에 대해 진행됐다. 총 62만6121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약 17조원으로 집계됐다.
 
디어유는 지난달 25~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코스닥 시장 역대 3번째 경쟁률인 2001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8000원~2만4000원)를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참여 건수의 99.89%(가격미제시 1.08% 포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참여 기관 중 해외기관의 비율도 17.58%를 차지했다. 
  
회사는 4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이사는 “디어유는 글로벌 넘버원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 론칭 이후 회사는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상장 후 디어유는 유명 가수 외에 팬덤층이 두터운 스포츠스타, 해외 연예인 등 강력한 신규 IP를 지속 영입해 구독수 성장을 촉진하고 매출 증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채팅방에 한정됐던 소통 채널을 확장해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해 플랫폼 확장을 이룰 방침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