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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강남구청과 ‘마이클 스코긴스 기획전’ 진행
코로나 이후 느꼈던 변화에 영감 얻은 작품…캔버스 백·스티커 등도 증정
2021-04-21 09:50:28 2021-04-21 09:50:28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열리는 '마이클 스코긴스 기획전' 이미지.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마이클 스코긴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청과 갤러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강남아트워킹 : Love is Love’ 아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강남아트워킹’은 도심을 산책하듯 즐기는 문화 예술 체험 프로젝트다.
 
갤러리아는 ‘지갤러리’와 협업을 통해 명품관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처럼 꾸며 약 3주간 미국 현대 미술 작가 ‘마이클 스코긴스(Michael Scoggins)’의 작품을 점내 곳곳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이클 스코긴스 작품은 코로나 이후 작업을 하지 못하면서 느꼈던 일상의 변화에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다.
 
특히, 최근 6개월 동안의 작업 결과물로 작가는 20년 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던 물감을 활용하기도 했다. 마이클 스코긴스는 "전에는 늘 특정한 페르소나를 제시하기 위해서 엄격하고 엄중한 규칙들을 세우는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그 틀을 깬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유니크하고 위트있는 작품으로 유명한 마이클 스코긴스는 현대 사회와 정치 이슈를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일기 같이 표현해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4년 뉴욕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이후 미술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해당작가의 작품은 현재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해머뮤지엄’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념해 제작한 △캔버스 백 △포스트카드 △스티커 등을 전시 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 더불어 전시 기간 중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 일부를 강남구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강남아트워킹’은 갤러리아 명품관을 비롯해 △지갤러리 △예화랑 △오페라 갤러리 △갤러리 나우 △노블레스 컬렉션 △송은아트 스페이스 △유아트 스페이스 △이유진 갤러리 △K현대미술관 △갤러리두 등 총 10개의 갤러리가 함께한다. ‘강남아트워킹’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와 운영 일정은 강남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 개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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