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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제판분리 검토…비용효율화 제고
2021-04-09 16:54:19 2021-04-09 16:54:19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농협생명이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중장기 영업전략의 일환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전문 자회사 신설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면영업 실적이 줄어드는 가운데 제판분리를 통해 비용효율화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제판분리란 제조(보험상품 개발)와 판매채널을 분리시키는 것을 말한다. 보험사는 제판분리로 상품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으며, 판매자회사는 종합금융상품 판매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최근 잇달아 제판분리를 시행하면서 설계사를 자회사형 GA에 대거 이동시켰다. 
 
서울 통일로 농협생명 본사 전경. 사진/농협생명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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