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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만예방 신소재 기술이전 협약
부산대·경상대 개발 소재 활용…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2021-04-05 09:54:55 2021-04-05 09:54:55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광동제약(009290)은 부산대학교 및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소재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비만예방 또는 치료용 신소재 및 이의 추출물에 대한 특허와 신소재의 종자 및 재배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일체를 인수했다. 해당 신소재는 기존에 개발되지 않은 신규품종에서 추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다른 항비만 기능성 원료 대비 낮은 농도에서도 체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 비만동물모델 대상 항비만 효과 측정결과, 체중 및 복부피하지방 감소와 간조직, 지방세포의 지방축적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간과 신장의 부작용은 거의 없어 항비만약 약학적 조성물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높은 활용가능성을 보였다.
 
특허 및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자는 최영환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와 강남준 경상국립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두 명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은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이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적용한 체지방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상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1000억원 대로 추정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적은 용량으로도 체지방 개선 및 항비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확보했다"라며 "신소재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제품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큰 고민인 비만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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