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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공모전…글로벌 경쟁력 강화한다
2021-04-01 09:51:22 2021-04-01 09:51:2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밀양아리랑’은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과 함께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3대 아리랑 중 하나다. 흥겨운 장단과 호탕한 가사가 특징으로 일제 강점기에 독립 투쟁을 하던 광복군의 사기를 올리기 위한 군가로 사용하기도 했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2012년 이후, 밀양시와 밀양문화재단은 밀양아리랑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밀양아리랑 음원개발, 밀양아리랑 상설전시관 개관, 밀양아리랑대축제 주제관 운영 등 밀양아리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밀양문화재단은 ‘밀양아리랑’의 글로벌 브랜드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 밀양아리랑 공모전’을 오는 4월17일까지 진행한다 밝혔다. 학술과 영상, 포토에세이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밀양아리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학술 공모전은 국내에서 발표되지 않은 논문으로 ‘밀양아리랑’을 포함한 인접학문 및 융복합 관련 자유주제로 참여 가능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며, 그 외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00만 원)을 시상한다. 또한 입상자에게는 2021년 하반기 진행 예정인 ‘밀양아리랑 국제 학술 대회’에서 발표의 기회가 주어진다.
 
영상·포토에세이 공모전은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밀양아리랑’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하는 공모전이다. 영상 출품의 경우 3분 내·외 길이의 HD급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포토에세이의 경우는 밀양아리랑을 상징하는 사진과 함께 A4 용지 2장 이내의 에세이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영상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며, 그 외 최우수상(200만 원), 우수상(100만 원)을 시상하고, 포토에세이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 원, 그 외 최우수상(100만 원), 우수상(50만 원)을 시상한다.
 
밀양아리랑 공모전. 사진/밀양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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