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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또…한인여성, 흑인에 폭행 당해
2021-03-26 05:37:17 2021-03-26 05:37:17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미국에서 한인 여성이 흑인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서 미용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지난 17일 흑인 여성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
 
김 씨에 따르면 이날 가게에 들이닥친 흑인 여성 5명은 가발을 넘어뜨리는 등 행패를 부렸고, ‘아시아 사람들은 흑인 물품을 팔면 안된다’는 등 폭언을 했다. 이들은 특히 ‘나가달라는’ 요청에 김 씨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이로 인해 김 씨는 코가 부러져 수술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인 4명 등 6명의 아시아계 미국인이 사망한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진지 10만에 발생한 것으로 현지 휴스턴크로니클에 따르면 휴스턴 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아시안 증오 중지(STOP ASIAN HATE)' 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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