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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클래식, 피아니스트 박종훈 온라인 생중계 공연
25일 네이버TV·유튜브…'Romantic Seasons 1. 슈만의 봄'
2021-03-24 12:44:09 2021-03-25 11:38:5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리사이틀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24일 토마토클래식은 박종훈의 '피아니스트 박종훈 Romantic Seasons 1.슈만의 봄' 공연을 25일 오후 7시30분 유튜브 ‘토마토클래식’, 네이버TV ‘토마토클래식’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이번 공연에 앞서 "처음 슈만의 작품은 접했을 때 난해한 작품들이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공부하면서 점차 이해하게 됐다"며 슈만의 작품을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변하는 음악’이라고 했다. 
 
그는 "문학적인 비음악적인 자세가 봄날의 낭만과 닮았다"고도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 스케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곡의 표현에 중점을 두고 연주할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Romantic Seasons 1. 슈만의 봄 포스터. 사진/토마토클래식
 
슈만 처음 세상에 내놓은 작품 'Abegg Variations, Op. 1'를 비롯해 'Kinderszenen Op.15 - VII. Traumerei', 'Toccata In C Major Op.7', 'Arabesque In C Major Op.18', 'Fantasy In C Major Op.17' 등을 연주한다.
 
토마토클래식은 올해 새롭게 설립된 국내 최초 UHD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이다. 국내외 공연들을 4K 화질, 360 VR, Dolby 5.1 사운드로 선보이며 올 하반기 TV 채널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 시리즈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사계절 순환에 빗대 풀어낸다. 슈만에 이어 6월 리스트, 9월 쇼팽, 12월 차이콥스키 총 네 작곡가의 작품을 해석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박종훈은 2009년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주한 연주자다. 지난 20여 년간 이탈리아 내 20여 개의 도시에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마쳤다. 현재 연세대학교 피아노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사진/토마토클래식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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