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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어니언' 매출 110% 신장…"온택트 전략 강화"
2021-02-25 16:49:22 2021-02-25 16:49:2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까사미아가 온라인 전용 가구 브랜드 ‘어니언(onion)’의 최근 5개월간 매출이 직전 5개월치에 비해 약 110%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가구업계에서도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가구 구매 매출액은 4조98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5% 늘어난 수치다. 까사미아가 지난해 7월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guud.com)’은 론칭 6개월 만에 기존 자사몰 대비 매출 153% 증가했다. 앱 다운로드는 32만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는 ‘집콕족’이 늘어난 가운데, 모바일을 통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가구를 손쉽게 구매하려는 ‘엄지족’이 가세하면서 어니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최근 5개월간(2020년 10월~2021년 2월) 매출이 이전 5개월(2020년 5월~9월) 대비 110% 가까이 상승했다. 
 
까사미아는 올해 어니언의 덩치를 본격적으로 키운다. 상품의 카테고리와 품목 수를 대폭 늘려 기존 대비 약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엄경미 까사미아 온라인팀장은 "올해 어니언의 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굳닷컴을 기반으로 한 온택트 전략을 한층 강화해 대표 홈퍼니싱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까사미아 어니언 라임 베드룸. 사진/까사미아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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