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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섬그룹주 장 초반 혼조세
2021-01-19 09:48:44 2021-01-19 09:48:4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선고를 받으면서 삼성그룹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9시 4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6%(900원) 상승한 8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 1.65% 내린 8만3600원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상승 전환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삼성SDI(006400)(1.70%), 삼성전기(009150)(3.54%)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028260)은 1500원(-1.05%) 내린 1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생명(032830)(-0.51%)도 내림세다. 
 
앞서 전날 삼성그룹주는 이재용 부회장의 재구속 소식에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물산(-6.84%), 삼성생명(-4.96%), 삼성SDI(-4.21%), 삼성전자(-3.41%) 등이 일제히 급락했으며, 삼성 그룹주는 전체적으로 1% 넘게 하락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 86억여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으며, 18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법정구속으로 상속세 납부 및 기업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 합병, 매각 등 인위적인 지배구조 재편 논의는 당분간 표면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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