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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에 이어 커피도…맥도날드, 맥카페 품질 강화
친환경 패키지 도입·신규 로고 선봬
2021-01-19 10:04:56 2021-01-19 10:04:56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맥도날드가 맥카페 커피 품질 강화에 나선다.
 
한국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서 맛과 향이 더욱 깊고 풍부해진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커피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한다고 19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맥카페만의 최적의 맛을 살리기 위해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의 원두 투입량을 1잔당 평균 14% 늘리는 등 커피 레시피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원두의 풍미를 살리고 맛과 향, 바디감이 더욱 풍성하고 깊어진 커피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맥카페의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도 이번에 새롭게 재탄생한다. 고급스러운 크라프트지 느낌의 컵과 따뜻하고 밝은 골드 컬러의 슬리브로 변경하고 아이스컵은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해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규 커피 패키지 역시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고객이 커피의 추출 방식에 따라 원하는 커피를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커피 메뉴 2종의 이름을 변경했다. 분쇄한 원두를 거름망에서 뜨거운 물로 추출하는 드립 방식의 커피 메뉴명을 기존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에서 드립커피로, 아이스커피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로 바꿨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해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전반적 과정을 개선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도입한 바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 이후 커피 맛도 경쟁력을 향상시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업그레이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올해도 고객에게 맛있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카페. 사진/한국맥도날드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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