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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개혁 위한 경기도 몫 다할 것"
"문 대통령, '경기 재난지원금 지급' 노력 수용·이해해"
"코로나19 극복 위해선 중앙·지방정부 긴밀 협력 중요"
2021-01-18 16:38:54 2021-01-18 16:38:5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관해 "문재인정부는 촛불혁명의 반석 위에 세워진 정부"라면서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개혁이 계속될 것이며, 경기도지사로서 그 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의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보면서 100년만의 세계사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그 자리에 계신 게 얼마나 다행인가 다시 한번 생각했다"면서 "오늘 대통령은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려는 경기도의 노력을 이해해주시고 수용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경기도는 재정능력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경제방역과 민생방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살리기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몫이 있고, 지방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쌍끌이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고 나라경제를 지켜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관해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개혁이 계속될 것이며, 경기도지사로서 그 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오늘 대통령이 재차 말씀한 공공재개발과 역세권개발의 특단의 공급대책 조치와 평생주택 철학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경기도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무주택 국민 누구나 원하는 만큼 거주할 수 있는 질 좋은 기본주택(평생주택)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용적 금융 실현과 금융 소외계층 보호, 그리고 건강한 시장경제의 유지를 위해 기본대출 도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불황이 골이 깊어지는 절박한 상황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경기도가 문 대통령의 구상이 실현되도록 민생과 경제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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