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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쿠팡플레이’, 쇼박스 51편 이어 NEW 25편 계약 ‘완료’
2021-01-14 16:38:14 2021-01-14 16:38:1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이커머스 업체 쿠팡의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연이은 콘텐츠 계약을 발표하며 국내 OTT플랫폼 전쟁에 불씨를 당기고 있다. 최근 영화 투자 배급사 쇼박스와 총 51편의 영화 공급 계약을 체결한 쿠팡플레이가 영화 투자 배급사 NEW 25편의 영화 공급 계약을 맺었다.
 
 
 
NEW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유통 방식 확장 일환으로 자사 영화 라인업 25편을 신규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선보이는 데 합의했다. 특히 이번 라인업에는 부산행’ ‘변호인’ ‘7번방의 선물과 같은 1000만 영화를 비롯, ‘신세계’ ‘안시성’ ‘가장 보통의 연애등 자사 주요 흥행작을 포함시켰다. 뿐만 아니라 NEW의 글로벌 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가 디지털 배급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태양은 없다’ ‘범죄의 재구성’ ‘달콤한 인생등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영화들과 외화 흥행작 나의 소녀시대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이 포함돼 쿠팡플레이이용자들의 취향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쿠팡플레이’는 쿠팡로켓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월 2900원에 로켓배송과 함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이용할 수 있는 OTT 서비스다. 영화, 드라마, 시사교양, 애니메이션, 어학, 입시 강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계정 1개당 최대 5개 프로필을 지정할 수 있어 가족 중 한 명만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최대 5명의 구성원이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와우 멤버십 가입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돼 쿠팡플레이유입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
 
영화 투자 배급사 NEW는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개별 콘텐츠에 최적화된 유통 방식을 적용하며 보유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NEW는 영화사업부 라인업이던 영화 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했으며, 이번 쿠팡플레이와의 계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라이브러리를 추가 수익 창출에 적극 활용했다. NEW는 콘텐츠판다와 함께 약 700여 편의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국내외 OTT 플랫폼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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