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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1위 세종에 7900가구 풀린다
분양 5600가구, 임대 2100가구…이달 마수걸이 분양
2021-01-15 04:00:00 2021-01-15 04: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지난해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한 세종특별자치시에 올해 79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쏟아지는 물량에. 고공 행진 중인 세종시 집값이 한풀 꺾일지 관심이 모인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공급 예정 물량은 분양 5684가구, 임대 2177가구다. 지난해 전체 물량 3185가구(일반분양 585가구, 임대 2600가구)보다 4676가구 많다. 
 
올해 행복도시에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는 △6-3생활권 H2·H3블럭(금호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2블럭(LH 공공분양) 995가구 △6-3생활권 L1블록(GS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4블럭(LH+민간) 1180가구 △6-3생활권 UR2블럭(민간 도시형생활주택) 373가구 △6-4생활권 UR1블럭(민간 도시형생활주택) 436가구 등이다. 
 
임대 단지는 △4-1생활권 M4블록 1032가구(국민임대) △4-1생활권 H1·H2블록(공공지원 민간임대) 536가구 △6-4생활권 UR2블록 609가구(행복주택) 등이다. 
 
행정수도 이전 논의로 세종시 집값에 불이 붙은 가운데 분양 시장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집값은 오르는데 청약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세종 마수걸이 분양은 금호산업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선보이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다. 이달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1350가구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217실, 총 156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내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예정), 중학교(예정), 고등학교(예정)가 밀집해 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국제고 및 단지 인근 인문·과학·예술 통합 캠퍼스형 고교(추진중)도 인접하다.
 
6-3생활권 M2블록에서는 공공분양 995가구가 상반기 공급된다. 세종시에 처음으로 ‘안단테’ 브랜드를 달고 나올 예정이다. 6-4생활권 UR1블록과 6-3생활권 UR2블록에서는 각각 436가구와 373가구의 도시형 생활주택이 나온다. 
 
하반기에는 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6-3생활권 L1블록에 1350가구를 선보인다. 6-3생활권 M4블록에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인 118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조감도. 이미지/금호산업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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