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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산지 직송관’ 오픈
제철 신선식품 산지에서 직접 배송…제주부터 연내 전국 200개 농가 협업
2021-01-12 09:13:02 2021-01-12 09:13:02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새해 ‘최상의 맛’ 캠페인을 시작으로 신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홈플러스가 온라인 ‘산지 직송관’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 산지 직송관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생산자가 산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택배를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한편, 고객들은 집에서 제철 식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생산자 중심의 직거래에 무게를 두고 운영된다. 홈플러스 측은 "생산자의 상품 전문성을 강조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농가의 경쟁력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홈플러스는 검증된 농가 영입을 위해 오프라인 바이어와 온라인 MD로 구성된 산지 직송 TF가 직접 산지를 방문 실사해 생산자를 영입하고, 입점 후에는 상품 품질관리를 비롯해 판매, 배송, 온라인 페이지 제작, 광고까지 유통 모든 영역에서 농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 산지 직송관 페이지 역시 단순한 상품 전시를 넘어 수확 시점부터 차별화된 관리, 판매, 배송에 이르는 스토리를 전달해 고객이 산지의 신선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오픈해 올해에는 전국 200개 농가와 협업해 산지 직송을 확대한다. 
 
홈플러스는 ‘산지 직송관’ 첫 번째 지역으로 겨울 제철상품이 집중된 제주를 선정하고, 농축수산 카테고리에서 8개의 농가와 협업해 26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0일까지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도 함께 연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온라인 신선식품 거래가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산지 직송관을 시작으로 ‘맛있고 신선한’ 온라인 사업 확대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산지 직송관. 사진/홈플러스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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