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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중거리 노선 '방글라데시 다카'에 항공기 투입
2020-12-29 10:58:44 2020-12-29 10:58:4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에어부산이 중거리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꾀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30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중거리 노선인 '방글라데시 다카'노선을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카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운영한다.
 
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현지 샤잘랄국제공항에 오후 6시45분 도착하고, 인천행은 다음날인 31일 현지 샤잘랄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5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LR'을 투입한다.   
 
에어부산이 인천~다카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차세대 항공기인 'A321LR'은 항속거리가 약 7400㎞에 달하며 전체 좌석 규모는 220석이다. 다만 국토교통부의 부정기편 관련 지침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2석으로 제한해 운항하기로 했다.
 
이 항공기는 신형 레이더 등 최신 항법 장치와 신형 엔진이 장착돼 중거리 중심의 노선에 적합하다. 이에 따라 향후 에어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완벽한 방역체계와 안전운항능력을 내세워 이번 인천~다카 부정기편을 성공적으로 운항할 계획"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맞춰 차세대 항공기를 활용한 노선 다각화로 승객의 편익과 노선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할 방침"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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