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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최백호·정미조·주현미와 새 앨범 'Brush'
2020-11-30 11:45:23 2020-11-30 11:45:2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수 김현철이 최백호, 정미조, 주현미 등과 함께 만든 새 음반을 발표한다.
 
30일 소속사 Fe&Me에 따르면 앨범명은 'Brush'로 이날 낮 12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김현철이 프로듀싱을 맡고 선배 가수들이 목소리를 보탰다.‘트로트 여제’ 주현미를 비롯해 ‘낭만 가객’ 최백호, ‘전설의 디바’ 정미조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첫 트랙 ‘Remind Wedding’은 김현철이 성인 가요 장르에 새롭게 뛰어든 주현미를 위해 쓴 곡이다. 
 
보사노바 리듬으로 편곡된 ‘Écoute, la pluie tombe’는 정미조가 불어로 노래했다. ‘우리들의 이별’은 당초 지난해 김현철의 열 번째 앨범 ‘돛’에 실릴 뻔한 곡으로, 최백호가 목소리로 참여했다. 
 
마지막 트랙 ‘너는 내겐’은 김현철이 고등학교 친구들과 결성했던 밴드 아침향기의 노래를 약 30년만에 편곡해 실은 곡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이번 앨범은‘가수 김현철’보다 ‘프로듀서 김현철’에 더 방점이 찍혀있다"며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성인 가요를 연륜 가득한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 소개했다.
 
김현철 새 앨범 'Brush'. 사진/Fe&Me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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