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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파트너스데이서 코로나19 시대 협력 방안 모색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파트너 정책 및 협력 모델 제시
협력사 임직원이 생각하는 상호 발전 방안도 공유
2020-11-27 19:28:15 2020-11-27 19:28:15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KT가 코로나19로 변모하는 사업 환경에 맞춘 새로운 파트너 협력 관계를 마련해 동반 성장 가속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구현모 KT 대표가 27일 열린 파트너스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
 
KT는 27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2020년도 파트너스데이'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현모 KT 대표와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을 비롯한 KT 본사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30여 명이 자리했고, 500여 개의 KT 협력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다.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협력사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시상 등으로 협력사를 격려하며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협력사의 생각을 듣는 소통의 시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파트너 협력 방안 공유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영성 주식회사 이루온 대표를 비롯한 협력사가 생각하는 KT의 동반성장 정책과 제언을 공유하고, 30여 개 협력사 임직원이 KT에 바라는 점 등 의견을 개진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파트너 협력 방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변화된 구매 전략 시행 △협력사와 상행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 제시 △뉴노멀 시대에 맞는 협력사 글로벌 진출 지원 △빅데이터·클라우드 오픈랩(Open Lab) 개소를 통한 KT 미래사업 플랫폼 개방 및 관련 컨설팅·교육 지원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분야별 협의체를 통한 소통 강화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구매 전략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위기 상황별 공급망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생산사를 다원화해 주요 부품을 이원화하는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기존 사업 단위별로 관리하던 협력사 체계에서 KT의 모든 사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파트너 체계로 전환하고, 파트너와 성과를 공유하는 협력 모델을 도입한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3년간 총 90억원을 투자해 국내 중·소협력사 기술력을 높인다.  
 
시상 행사인 '파트너 어워드 2020'도 이어졌다. 고객 삶의 변화·타 산업혁신·국민기업KT·미래가치창조 등 4개 테마에서 총 44개 기업이 수상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한 5개 협력사는 별도의 공로상을 받았다.
 
구현모 대표는 "코로나 환경에도 협력사들과 함께 수많은 ICT 혁신 성과를 거두어왔다"며 "앞으로도 KT는 협력사와의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화를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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