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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HN페이코, 고속도로 휴게소 '비대면 주문' 도입
2020-11-27 12:31:07 2020-11-27 12:31:0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 NHN페이코 등은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약 70개소에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마트 주문'을 도입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약 150개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공사 관할 전국 20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무인 주문·결제 서비스 '페이코 오더'와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이용자는 휴게소 식당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식당 좌석이나 차량에서 스마트 주문으로 메뉴를 확인한 후 주문을 진행하고, '준비 완료' 알림에 맞춰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페이코 서비스가 적용된 휴게소에서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페이코 앱의 페이코 오더 기능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포장할 수 있다.
 
이번 한국도로공사와 네이버·NHN페이코의 협약은 휴게소 편의성 향상과 안전한 이용·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네이버 스마트 주문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주문 문화 변화에 힘입어 올 9월 기준, 지난해 9월 대비 주문 금액과 주문 건수가 각각 57배와 117배 성장했다. 페이코 오더도 비대면 소비 흐름에 힘입어 가맹점을 확대해 최근 계약 가맹점 수 6만개를 돌파했다.
 
박일성 네이버 스마트주문 담당 리더는 "스마트주문이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자와 사업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중소상공인 등 다양한 사업자의 생계에 도움을 줄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페이코는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주요 다중이용시설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페이코 기반의 비대면 주문 문화를 확대할 것"이라며 "페이코의 기술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의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전국 20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인 주문·결제 서비스 '페이코 오더'를 도입했다. 사진/NHN페이코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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