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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크린랲, 재활용할 수 있는 랩 개발
2020-11-26 17:05:15 2020-11-26 17:05:1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종합화학과 크린랲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랩을 개발했다.
 
SK종합화학은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크린랲과 함께 개발한 업소용 친환경 폴리에틸렌(PE)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PE는 배달 음식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폴리염화비닐(PVC)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다. PVC처럼 음식 포장을 할 수 있도록 탄성을 높였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오른쪽)과 승문수 크린랲 대표(왼쪽)가 26일 SK서린빌딩에서 '업소용 친환경 PE 랩(Warp)'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SK종합화학
 
PVC는 수분 차단과 잘 늘어나는 특성 때문에 음식 포장 소재로 널리 쓰인다. 하지만 다른 합성수지와 섞이면 제품 강도가 떨어지고 유해화학물질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아울러 재활용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패키징 업계에서는 PVC 장점은 유지하면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PE는 SK종합화학의 고기능성 소재와 크린랲의 초박막 랩 설계 기술이 더해진 성과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종합화학은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관점에서 식품, 유통, 포장재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패키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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