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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모든 것’…SICAF2020 11일 개막
개막 첫 날 관람객 1만 명 돌파
2020-11-13 18:40:40 2020-11-13 18:40:4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된 제2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20)11일 개막한 가운데, 개막 첫날 진행된 풍성한 전시와 애니메이션 영화제, 다양한 부대행사 등에 호평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특히 개막을 맞아 SIACF2020은 공식 홈페이지 도입웹툰(인트로)을 제작해 SICAF2020을 방문한 관객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Kaylee Lee 작가와 함께한 도입웹툰은 특별히 웹툰으로 시작해 애니메이션으로 끝나 SICAF2020 정체성을 녹이며 참신함과 즐거움을 전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SICAF 온라인 놀이터란 주제에 맞게 비대면으로도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즐거움을 알 수 있고, 마치 현장에 있듯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되는 풍성한 프로그램에 개막 첫날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그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SICAF2020 공식포스터(왼쪽)와 도입웹툰(오른쪽) 중 일부. 자료/SICAF2020
 
SICAF2020은 전시와 애니메이션 영화제뿐만 아니라 만화웹툰애니를 이끄는 대표 작가들의‘SICAF2020 개막축하영상공개를 시작으로 전시와 부대행사 이벤트가 진행돼 첫날부터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우선 웹툰 정년이속 다채로운 캐릭터가 보여주는 연대와 성장에 주목하는 전시 [판을 벌이다: 정년이 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정년이 매거진 Vol. 0[서이레,나몬 작가], Vol. 1 [명창이옥천]’에선 서이레, 나몬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정년이비하인드 스토리와 평소에는 잘 들을 수 없던 소리를 명창 이옥천 선생을 통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정년이>가상 주제곡 라디오 매란 온 스테이지에선 정년이 10명의 캐릭터들과 어울리는 가상 주제곡과 작가 코멘트도 전해졌다.
 
이외에셀프어쿠스틱과 함께하는 스톱모션 만들기에선 우리에게 익숙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부터 완성까지 과정을 셀프어쿠스틱 작가와 함께 들여다보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른 LIVE - 독립만세에선 SICAF2020의 전시 [,다른 만화 전] 큐레이터인 신명환 작가와 독립출판만화플랫폼인 Side B를 운영중인 성인수 대표가 함께하며 독립출판과 전시에 대한 대담을 나누며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이렇듯 SICAF2020은 개막 첫날부터 웹툰부터 독립 출판 만화까지 아우르며 주류, 비주류를 놓치지 않는 다양한 주제의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유익하고 알찬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개최 기간 동안 산업 관계자에게는 공감,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만화/애니메이션에 대한 흥미와 새로움을 선사할 남은 행사들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SICAF 영화제 전체 상영작 및 수상작 결과, 다양한 부대행사들의 자세한 공개 일정은 SICA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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