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치밀해진 사기' 이길…슬기로운 중고거래 팁 Top5
김유연의 유통직썰┃판 커지는 중고거래 플랫폼…"안전거래·직거래 이용"
입력 : 2020-11-13 16:15:14 수정 : 2020-11-13 16:15:14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김유연의 유통직썰은 유통관련 최신 트렌드와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유통직썰의 김유연입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과 같은 중고거래 마켓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중고나라는 현재 2377만 회원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에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이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면서 판을 키우고 있죠.
 
중고거래는 택배와 직거래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중고나라와 번개장터는 택배와 직거래가 모두 가능하지만 당근마켓의 경우 직거래만 가능합니다.
 
중고거래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진입 장벽이 낮아 사기 거래가 많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실제 중고거래가 인기를 끌면서 중고거래를 사칭한 사기도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피해사례는 작년 23만여 건. 건수로는 2015년에 비해 2.7배, 금액으로는 2000억 원가량 늘었습니다.
 
사기 방법도 점점 더 치밀해지고 있는데요. 판매를 재촉해서 빠른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고요. 구매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택배 송장 번호까지 보냈지만 받아보니 박스 안에 신문이나 벽돌이 들어 있는 등의 황당한 피해 사례도 있습니다.
 
사기 판매자는 대부분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통해 거래하고 IP를 추적해도 중국 등 해외로 나와 여전히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구매자가 의심스러운 경우 거래에 응하지 않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강조합니다. 일단 찝찝하면 거래를 안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중고 거래 시 알아두면 좋은 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값이 유난히 싼 제품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가전제품의 경우 성능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고장이 난 제품도 일단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죠. 또 명품이라고 하지만 가품인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판매자의 거래내역 확인해야 합니다. 거래 글에 전화번호가 없는 경우는 계좌번호, 이름 등을 '더치트'에서 검색해봐야 합니다.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사기 신고접수 이력도 점검해봐야 합니다. 판매자 상점의 후기도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는 카톡 프로필 사진 확인 및 통화 연결을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단, 이 방법은 판매자의 연락처를 알고 있는 경우 가능합니다. 일단 사기 판매자들은 아기나 반려견의 메인 사진으로 해둬 신뢰감을 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대로 얼굴의 형체를 알 수 없는 화질로 찍은 사진 등도 유심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또 카톡 프로필 오른쪽을 보면 송금 버튼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계좌를 등록하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카톡 대화 보다는 직접 통화를 시도해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이때 전화를 회피하는 경우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네 번째는 되도록 직거래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사이트가 권장하는 공식 안전 거래 방식 대신 직접 계좌 입금을 유도한 거래는 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전거래 결제 시 도메인 주소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모바일로 대화할 경우 안전구매링크도 모바일로 받기 때문에 도메인 주소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사기 판매자들은 진짜 중고마켓 사이트 결제창과 가짜 결제창 사이트를 유사하게 만들어서 로그인을 유도한 뒤 개인 정보부터 카드 정보까지 빼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권승욱 중고나라 매니저를 통해서도 안전거래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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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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