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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분의 전설”…‘지옥의 묵시록 파이널컷’ 국내 공개
2020-11-13 09:41:41 2020-11-13 09:41:4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대부시리즈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레전드 걸작 지옥의 묵시록지옥의 묵시록 파이널 컷’ (수입: ㈜엔케이컨텐츠배급: ㈜디스테이션)으로 이달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13일 공개했다.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 컷은 미군 공수부대 윌러드 대위가 커츠 대령을 암살하란 특명을 받고 떠난 여정에서 마주한 전쟁 속 인간의 처절한 광기와 진정한 공포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화라고 일컬어지는 지옥의 묵시록제작 40주년을 기념하며 UHD 4K로 새롭게 편집한 감독판이다. 1970년대를 풍미한 대부시리즈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대표작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촬영상, 골든 글로브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 21개 부문 수상 및 32개 부문 노미네이트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 컷은 스펙터클한 액션씬은 물론, 제목 그대로 지옥 같은 전쟁 현장 속 혼돈과 극한의 상황을 마주한 인간의 광기 어린 내면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며 깊은 여운과 반전 메시지를 남긴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지휘 아래 실제 네이팜탄을 터뜨리는 등 전쟁의 생생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현재까지 전쟁 영화 중 단연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할리우드 명 배우 말론 브란도, 로버트 듀발, 마틴 쉰 등이 출연해 인물들의 심경 변화와 도덕적 경계에서 방황하는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열연을 펼쳐 관객들을 전쟁의 한복판으로 이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피바다를 상징하는 듯한 검붉은 물속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윌러드 대위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화 속 최고 명장면 중 하나이지만 수면에 비친 사람은 윌러드 대위가 아닌 또 다른 인물로 기괴한 분위기마저 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쟁 상황 그 자체를 참혹하게 표현한 메인 포스터처럼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 컷은 시종일관 충격과 긴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강렬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이처럼 전쟁의 참상을 통해 인간의 광기를 냉혹하게 그려낸 위대한 걸작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 컷4K 돌비 애트모스로 이달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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