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도굴’의 흥행 질주가 무섭다.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도굴’의 흥행이 ‘좌석간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객 몰이에 시동을 건 극장가 분위기 전환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도굴'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4만 3643명을 동원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65만 5818명이다.
지난 7일부터 극장에서 ‘좌석간 거리뒤기’ 지침이 해제된 뒤부터 일일 관객 수는 소폭 상승했다. 박스오피스 1위 흥행작인 ‘도굴’ 역시 소폭 상승하면서 평일 하루 평균 4만 이상의 관객 동원력을 유지 중이다.
2위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다. 같은 날 1만 9870명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 수는 129만 8492명을 기록했다. 3위는 추석 시즌 개봉 이후 장기 흥행 중인 ‘담보’다. 총 3010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70만 7413명을 기록했다. 손익 분기점 170만을 넘어선 ‘담보’ IPTV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 4위는 재개봉 영화인 ‘노트북’이 1996명, 5위는 ‘미스터트롯: 더 무비’로 1192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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