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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한난과 'LNG 개별요금제 1호' 공급 계약
2023년부터 15년간 천연가스 연 40만 톤 공급
2020-10-30 18:15:32 2020-10-30 18:15:32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약 15년간 한난의 신규 열병합발전소 3곳(양산·대구·청주)에 연 4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체결한 모든 LNG 도입계약 가격을 평균해 전체 발전사에 동일 가격으로 공급하는 평균요금제와 달리,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개별 연계해 발전사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한난이 개별요금제를 선택한 배경에는 가스공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공급 안정성, 가격 경쟁력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의 시장경쟁력을 증명하게 됐다”며 “친환경 에너지 중심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대폭 증가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개별요금제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자사 3(양산·대구·청주)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 개별요금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0 밝혔다. 사진은 (왼쪽) 황창화 한난 사장과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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