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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부동산 거래지수 집계 중단
2020-10-26 18:09:07 2020-10-26 18:09:07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KB부동산이 매매거래 및 전세거래지수 집계를 중단한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 리브온은 주간 KB주택시장동향 통계에서 매매거래지수와 전세거래지수 집계를 지난 12일부로 중단한다. 통계 집계를 멈추는 것은 2003년 7월 관련 자료 발표 이후 17년만이다.
 
이 지수는 전국 약 4000명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매매와 전세 거래가 활발한지 여부를 파악한 후 집계된다. 지난 12일 기준 서울의 매매거래지수는 7.6, 전세거래지수는 15로 나타났다. 0에서 200 사이에 형성되는 이 지수는 숫자가 낮을수록 거래가 한산하다는 의미다.
 
이번 집계 중단과 관련해 일각에선 KB가 정부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그간 KB시세와 한국감정원 시세에 차이가 크다는 비판이 잦았기 때문이다. 
 
서울시 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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