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영화 상영만 집중”…행사 없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입력 : 2020-10-21 11:32:11 수정 : 2020-10-21 11:32:1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개막을 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던 부산국제영화제가 21일 개막한다. 25회를 맞이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 초청과 부대 행사보단 초청작 상영에만 집중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년보다 100편 정도 줄어든 총 68개국 192편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홍금보, 허안화, 담가명 등 홍콩과 중국에서 활동 중인 3명의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칠중주: 홍콩 이야기’,  그리고 폐막작 일본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초청작들은 영화제 기간인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지역 6개 상영관에서 1회씩 상영된다. 상영관은 모두 가용 좌석의 25%만 운영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임에도 불구하고 고강도 방역 차원 일환이다.
 
전체 좌석의 25%만 운용되는 탓에 관람객들의 예매 전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개막일인 21일 오전 10시 기준 온라인 예매율이 90%에 육박한 상태다. 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작 대부분이 매진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청작 상영에만 집중된 탓에 부대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우선 개막식 레드카펫이 없다. 여기에 무대인사와 오픈토크 등 부산국제영화제만의 전매특허 행사들도 모두 올해는 취소된 상태다. 다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과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및 포럼비프와 아시아필름어워즈 등은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초청작 상영 후 이뤄지는 관객과의 대화(GV)는 일부 국내 영화에 한해 소규모로 이뤄지며, 해외 영화는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그리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국내외 거장 감독들의 응원 메시지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전당 및 일대 상영관 6곳에서 열린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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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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