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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독일 등 6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
"코로나·기후변화 대응 협력…유명희 WTO 총장 지지도"
2020-10-16 17:50:34 2020-10-16 17:50:34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독일 등 6개국 주한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 후 가진 환담에서 주한대사들의 부임을 환영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사들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대사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한국과 본국 간의 우호 관계뿐 아니라 코로나 대응과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함께 힘써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해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지지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WTO 개혁과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 체제의 복원, 포용적 성장이라는 비전을 갖고 WTO 사무총장직에 도전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특별히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내년 상반기 개최될 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주한대사는 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대사, 응우옌 부 뚱 베트남대사, 볼프강 앙거홀처 오스트리아대사, 글로리아 시드 카레뇨 칠레대사,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파키스탄대사, 알 사아디 자카리야 하메드 힐랄 오만대사 등이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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