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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 ‘콜’ 넷플릭스 검토 중…극장업계 ‘코로나19’ 이어 신작 이탈 한숨
2020-10-14 15:28:34 2020-10-14 15:28:3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국내 영화계에서도 웰메이드 느와르 장르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영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이 넷플릭스 공개를 검토 중이다. 박신혜 전종서 여성 투톱 영화 ’(감독 이충현)도 마찬가지다.
 
 
 
낙원의 밤의 투자 배급사인 NEW측은 14일 오후 뉴스토마토와에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인 것은 맞다면서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스크린 상영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이들 두 편의 영화가 넷플릭스공개가 결정되면 지난 3월 극장 개봉에서 넷플릭스공개로 전격 전환된 사냥의 시간에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작품이 된다. ‘코로나19’로 올해 극장가 전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황 속에서 시장 변화의 흐름을 엿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영화 시장의 근간인 극장업계 입장으로선 또 다른 심각한 타격이 되는 셈이다. 신작 개봉에 따른 모객 기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연속된다.
 
낙원의 밤은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등이 출연한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기존 느와르 장르에 한껏 깊어진 다크한 분위기가 압권이란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은 박신혜 전종서 외에도 김성령 이엘 등 충무로 여자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기대작으로 분류됐다.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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